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登州待風(등주대풍)
등주에서 바람을 맞으며
高閣臨靑峭(고각림청초) :
누각은 푸른 가파른 언덕에 있고
洪濤接遠空(홍도접원공) :
큰 물결은 먼 공중까지 치오르는구나
沙痕問潮水(사흔문조수) :
모랫 자국 살펴서 조수를 묻고
雲氣占天風(운기점천풍) :
구름 기운 바라보며 바람을 점쳐보노라
客路春將半(객로춘장반) :
나그네 길은 봄이 장차 다 왔는데
鄕關日出東(향관일출동) :
해 돋는 동쪽이 내 고향이로다
何當好歸去(하당호귀거) :
어찌해야 마땅히 탈 없이 돌아가
尊酒故人同(준주고인동) :
친구들과 동잇술을 함께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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