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溟 鄭斗卿 (동명 정두경). 閑居卽事 3(한거즉사 3)
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海溢無平陸(해일무평육)
해일이 밀어닥치니 평형한 땅이 다 사라지고
雲雷鬱不開(운뢰울불개)
구름과 우레 잔뜩 끼어 걷히지도 않네
長鯨方震蕩(장경방진탕)
기다란 고래가 바야흐로 몸을 뒤흔들고
黃鵠正徘徊(황곡정배회)
고니가 때마침 이리저리 날아다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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