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馬上 1(마상 1) 말 위에서

산곡 2024. 11. 10. 09:25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馬上 1(마상 1) 말 위에서

 

驅馬上丘原(구마상구원) :

말을 몰아 언덕에 오르니

黃塵滿征鞍(황진만정안) :

누런 흙먼지 안장에 가득찬다

嘉禾槁已盡(가화고이진) :

풍성한 벼가 다 말라가고

杲杲升朝暾(고고승조돈) :

환하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

豈爲去鄕國(기위거향국) :

어찌 고향 떠나게 되어

悲歌行路難(비가행로난) :

행로난의 노래를 슬피 불러야 하는가

願言得甘霪(원언득감음) :

원하노니, 단비를 얻어

維以慰黎元(유이위여원) :

만 백성을 위로했으면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