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1501)

退溪 李滉[퇴계 이황]. 雙淸堂月夜[쌍청당월야]쌍청당 달 밤

산곡 2023. 7. 14. 06:37

退溪 李滉[퇴계 이황].   雙淸堂月夜[쌍청당월야]

쌍청당 달 밤

 

楊柳梧桐院落深[양류오동원락심] :

수양버들 오동잎 뜰에 무성히 떨어지고

 

夜窓唯有月窺臨[야창유유월규림] :

어두운 창엔 오직 달빛만 비추어 엿보네.

 

何當淨澈萍池水[하당정철평지수] :

언제나 맑고 깨끗한 부평초 뜬 물처럼

 

看取氷輪印鏡心[간취빙륜인정심] :

얼음같은 달을 취하여 마음에 비추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