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1501)

退溪 李滉[퇴계 이황]. 題靈川子墨竹[제영천자묵죽] 영천자 묵죽에 제하다.

산곡 2023. 7. 29. 07:55

退溪 李滉[퇴계 이황].   題靈川子墨竹[제영천자묵죽]

영천자 묵죽에 제하다.

 

 

舊竹飄蕭新竹長[구죽표소신죽장] :

옛 대나무 쓸쓸히 나부끼니 새 대나무 자라나

 

林間奇石狀奇章[림간기석산기장] :

숲 사이의 기이한 돌이 기장의 모습이구나.

 

不知妙墨傳湘韻[부지묘묵전상운] :

알수 없는 묘한 먹으로 소상의 운치를 전하니

 

唯覺風霜滿一堂[유각풍상만일당] :

오직 바람과 서리만이 집안 가득함을 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