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秋夜感懷 8(추야감회 8)가을밤의 감회 聖人制名器(성인제명기) : 성인이 벼슬제도 만들었으니本以待有德(본이대유덕) : 본래 덕이 있는 사람 대접함이라在我要自脩(재아요자수) : 나의 처지는 스스로 수행해야 하니彼豈徼倖得(피개요행득) : 저들이 어찌 요행으로 얻었겠는가張也游聖門(장야유성문) : 자장은 성인의 문하에 유학하여胡爲學干祿(호위학간록) : 어찌 봉록 구하기만 배웠겠는가吁嗟斯世人(우차사세인) : 아, 이 세상 사람들奔走忘昏旭(분주망혼욱) : 분주히 달려 밤낮을 잊었구나豈皆紆朱靑(개개우주청) : 어찌 모두가 벼슬을 얽혀있어亦或脂鼎鑊(역혹지정확) : 또한 어떤 이들은 죽음을 당하는가不見空谷中(불견공곡중) : 보지 못했는가, 빈 골짜기 안靑芻人如玉(청추인여옥) : 푸른 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