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거사 이백(701) 87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秋浦猿夜愁 (추포원야수) 추포에 원숭이 밤새 슬피 울어 黃山堪白頭 (황산감백두) 항산도 백발이 되리라 清溪非隴水 (청계비롱수) 청계는 농산의 물이 아니어도 翻作斷腸流 (번작단장류) 창자를 끊는 듯 흘러간다. 欲去不得去 (욕거불득거) 떠나려 해도 떠나지 못하니 薄游成久游 (박유성구유) 잠시의 여행이 영원한 여행이 되었구나. 何年是歸日 (하년시귀일) 그 어느 해가 돌아갈 날인가 雨淚下孤舟 (우루하고주) 눈물이 비 오듯 외로운 배에 떨어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추포가 1)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추포가 1) 추포가 秋浦長似秋 (추포장사추) 추포는 언제나 가을 같아 蕭條使人愁 (소조사인수) 쓸쓸함에 사람들 서글퍼진다 客愁不可度 (객수불가도) 객수를 이기지 못해 行上東大樓 (행상동대루) 동쪽 큰 누각에 올라본다 正西望長安 (정서망장안) 정면 서쪽으로는 장안이 보이고 下見江水流 (하견강수류) 아래엔 강물이 말없이 흐른다. 寄言向江水 (기언향강수) 강물에게 말하노니 汝意憶儂不 (여의억농불) 네 마음속에 나를 기억하는지 遙傳一掬淚 (요전일국루) 한 손 가득 내 눈물을 멀리 전하여 為我達揚州 (위아달양주) 양주로 보내주려무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2(관방백응 2) 날려진 매를 보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2(관방백응 2) 날려진 매를 보며 寒冬十二月(한동십이월) : 십이월 차가운 겨울에 蒼鷹八九毛(창응팔구모) : 여덟 아홉 털을 가진 메기 푸른 창공을 난다 寄言燕雀莫相啅(기언연작막상탁) : 말 전하노니, 제비와 참새여 서로 쪼아대지 말라 自有雲霄萬里高(자유운소만리고) : 저 먼 구름 낀 하늘까지 말리나 높이 난 새 있단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1(관방백응 1) 날려진 매를 보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1(관방백응 1) 날려진 매를 보며 八月邊風高(팔월변풍고) : 팔월이라 변방의 바람은 높고 胡鷹白錦毛(호응백금모) : 오랑캐 매새는 하얀 비단빛 털이어라 孤飛一片雪(고비일편설) : 한 조각 눈처럼 외로이 날아 百里見秋毫(백리견추호) : 백리나 떨어져도 털이 다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