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거사 이백(701) 76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秋浦猿夜愁 (추포원야수) 추포에 원숭이 밤새 슬피 울어 黃山堪白頭 (황산감백두) 항산도 백발이 되리라 清溪非隴水 (청계비롱수) 청계는 농산의 물이 아니어도 翻作斷腸流 (번작단장류) 창자를 끊는 듯 흘러간다. 欲去不得去 (욕거불득거) 떠나려 해도 떠나지 못하니 薄游成久游 (박유성구유) 잠시의 여행이 영원한 여행이 되었구나. 何年是歸日 (하년시귀일) 그 어느 해가 돌아갈 날인가 雨淚下孤舟 (우루하고주) 눈물이 비 오듯 외로운 배에 떨어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추포가 1)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추포가 1) 추포가 秋浦長似秋 (추포장사추) 추포는 언제나 가을 같아 蕭條使人愁 (소조사인수) 쓸쓸함에 사람들 서글퍼진다 客愁不可度 (객수불가도) 객수를 이기지 못해 行上東大樓 (행상동대루) 동쪽 큰 누각에 올라본다 正西望長安 (정서망장안) 정면 서쪽으로는 장안이 보이고 下見江水流 (하견강수류) 아래엔 강물이 말없이 흐른다. 寄言向江水 (기언향강수) 강물에게 말하노니 汝意憶儂不 (여의억농불) 네 마음속에 나를 기억하는지 遙傳一掬淚 (요전일국루) 한 손 가득 내 눈물을 멀리 전하여 為我達揚州 (위아달양주) 양주로 보내주려무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2(관방백응 2) 날려진 매를 보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2(관방백응 2) 날려진 매를 보며 寒冬十二月(한동십이월) : 십이월 차가운 겨울에 蒼鷹八九毛(창응팔구모) : 여덟 아홉 털을 가진 메기 푸른 창공을 난다 寄言燕雀莫相啅(기언연작막상탁) : 말 전하노니, 제비와 참새여 서로 쪼아대지 말라 自有雲霄萬里高(자유운소만리고) : 저 먼 구름 낀 하늘까지 말리나 높이 난 새 있단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1(관방백응 1) 날려진 매를 보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觀放白鷹 1(관방백응 1) 날려진 매를 보며 八月邊風高(팔월변풍고) : 팔월이라 변방의 바람은 높고 胡鷹白錦毛(호응백금모) : 오랑캐 매새는 하얀 비단빛 털이어라 孤飛一片雪(고비일편설) : 한 조각 눈처럼 외로이 날아 百里見秋毫(백리견추호) : 백리나 떨어져도 털이 다 보이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3(배시낭숙유동정취후 3)시랑인 아저씨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취하여 짓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3 (배시낭숙유동정취후 3) 시랑인 아저씨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취하여 짓다 划卻君山好(화각군산호) : 깎아버리면, 군산이 좋아져서 平鋪湘水流(평포상수류) : 상수의 물 흐름이 평평해 지리라. 巴陵無限酒(파능무한주) : 파릉의 무한한 술 있으니 醉殺洞庭秋(취살동정추) : 동정호의 가을에 한껏 취해보리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2(배시낭숙유동정취후 2)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2 (배시낭숙유동정취후 2) 시랑인 아저씨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취하여 짓다 船上齊橈樂(선상제요락) : 배 위에서 마음 풀고 즐기다가 湖心泛月歸(호심범월귀) : 호수 가운데에 달 띄워 돌아온다. 白鷗閑不去(백구한부거) : 백구는 한가로이 달아나지 않고 爭拂酒筵飛(쟁불주연비) : 다투어 술자리를 스치며 날아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1(배시낭숙유동정취후 1)시랑인 아저씨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취하여 짓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陪侍郎叔游洞庭醉後 1 (배시낭숙유동정취후 1) 시랑인 아저씨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취하여 짓다 今日竹林宴(금일죽림연) : 오늘 죽림의 연회에 我家賢侍郎(아가현시낭) : 우리 집안 어진 시랑님 계신다. 三杯容小阮(삼배용소완) : 석 잔 술에 소완을 받아들이고 醉後發淸狂(취후발청광) : 취한 뒤에는 청광을 부려보리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5(월녀사 5)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5(월녀사 5)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鏡湖水如月(경호수여월) : 달빛처럼 맑은 경호의 물 耶溪女似雪(야계녀사설) : 눈빛처럼 흰 피부 야계의 여인 新妝蕩新波(신장탕신파) : 단장한 새 모습 물결에 흔들리어 光景兩奇絕(광경량기절) : 그 모습 모두가 너무나도 어울리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4(월녀사 4)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4(월녀사 4)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東陽素足女(동양소족녀) 동양의 맨발 아가씨와 會稽素舸郞(회계소가랑) 회계의 흰 배를 탄 도련님 相看月未墮(상간월미타) 서로 마주보니 달도지지 않아 白地斷肝腸(백지단간장) 공연히 애간장을 태우고 있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3(월녀사 3)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3(월녀사 3)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耶溪採蓮女(야계채연녀) : 아계의 연꽃 따는 아가씨 見客棹歌回(견객도가회) : 길손을 보고 뱃노래 부르며 가네 笑入荷花去(소입하화거) : 웃으며 연꽃 속으로 들어가 佯羞不肯來(양수불긍래) : 부끄러운 듯 나오려하지 않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2(월녀사 2)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2(월녀사 2)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吳兒多白皙(오아다백석) : 오나라 여인은 살결이 희고 好為蕩舟劇(호위탕주극) : 배 젓는 놀이를 좋아한다네 賣眼擲春心(매안척춘심) : 추파를 던져 유혹을 하니 折花調行客(절화조행객) : 꽃을 꺾어 손님을 조롱하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1(월녀사 1)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越女詞 1(월녀사 1)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長干吳兒女(장간오아녀) : 강간의 오나라 아가씨 眉目艶星月(미목염성월) : 눈과 눈썹 별과 달처럼 예쁘다 屐上足如霜(극상족여상) : 나막신 위의 발은 눈처럼 흰데 不著鴉頭襪(부저아두말) : 아두의 버선은 신지도 않았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戴老酒店(대로주점)대 노인의 주점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戴老酒店(대로주점) 대 노인의 주점 戴老黃泉下(대로황천하) : 대노인 죽어 황천에서도 還應釀大春(환응양대춘) : 반드시 대춘주를 빚으리라 夜臺無李白(야대무이백) : 저 세상 누각에는 이백이 없으리니 沽酒與何人(고주여하인) : 누구에게 술을 팔까, 너무 궁금하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憶東山(억동산)동산을 생각하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憶東山(억동산) 동산을 생각하며 不向東山久(불향동산구) : 동산으로 가지 못한지가 오래되었네 薔薇幾度花(장미기도화) : 장미는 몇 번이나 꽃을 피우고 白雲他自散(백운타자산) : 흰 구름 그것은 저절로 흩어지고 明月落誰家(명월락수가) : 밝은 달은 누구의 집에 떨어졌을까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九日龍山歌(구일룡산가) 구일 용산에서 노래하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九日龍山歌(구일룡산가) 구일 용산에서 노래하다 九日龍山飲(구일룡산음) : 구일 날 용산에서 마시노니 黃花笑逐臣(황화소축신) : 누른 국화꽃 쫓겨난 신하를 비웃는구나 醉看風落帽(취간풍락모) : 취하여 바라보니 바람에 모자가 떨어지고 舞愛月留人(무애월류인) : 춤을 추니, 아끼는 달이 사람을 머물게 하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夜下征虜亭(야하정로정) 달빛 아래 정우정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夜下征虜亭(야하정로정) 달빛 아래 정우정 船下廣陵去(선하광릉거) : 배는 광릉으로 내려가고 月明征虜亭(월명정로정) : 달은 정로정에 밝기만하다 山花如繡頰(산화여수협) : 산꽃은 비단옷 입은 여인의 뺨 같고 江火似流螢(강화사류형) : 강가의 고깃배 불빛은 날아다니는 반딧불같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對雪獻從兄虞城宰(대설헌종형우성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對雪獻從兄虞城宰(대설헌종형우성재) 눈을 보면서 우성고을 수령으로 있는 사촌 형에게 昨夜梁園裡(작야량원리) : 어젯밤 양원에서 弟寒兄不知(제한형불지) : 아우가 추웠음을 형은 몰랐지요 庭前看玉樹(정전간옥수) : 뜰 앞에서 눈 덮인 나무를 보고 腸斷憶連枝(장단억련지) : 형님을 생각하니 애가 끊어져요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別東林寺僧(별동림사승) 동림사 승려와 이별하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別東林寺僧(별동림사승) 동림사 승려와 이별하며 東林送客處(동림송객처) : 동림에서 객을 보내는 곳 月出白猿啼(월출백원제) : 달 뜨고 흰 잔나비 우네 笑別廬山遠(소별려산원) : 웃으며 떠남에 여산이 멀어지니 何煩過虎溪(하번과호계) : 어찌 호계를 지나는 걸 꺼려하리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送陸判官往琵琶峽 (송륙판관왕비파협)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送陸判官往琵琶峽(송륙판관왕비파협) 육판관을 보내어 비파협을 다녀오게 하다 水國秋風夜(수국추풍야) : 가을 바람 불어오는 섬의 밤 殊非遠別時(수비원별시) : 특히 멀리 떠나는 때는 아니어라 長安如夢裡(장안여몽리) : 장안의 일은 꿈속 같은데 何日是歸期(하일시귀기) : 어느 때가 곧 돌아갈 때인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賦得白鷺鷥送宋少府入三峽) 부득백로사송송소부입삼협)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賦得白鷺鷥送宋少府入三峽) 부득백로사송송소부입삼협) 백로사를 얻어 송소부에게 주어 삼협에 든 것을 짓다 白鷺拳一足(백로권일족) : 백로가 한 쪽 발을 들고 서있고 月明秋水寒(월명추수한) : 달은 밝고 가을물은 차기만 하다 人驚遠飛去(인경원비거) : 사람에게 놀란 백로 멀리 날아가다가 直向使君灘(직향사군탄) : 바로 사군탄 여울을 향하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哭宣城善釀紀叟(곡선성선양기수) 선성 선양기 노인을 곡하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哭宣城善釀紀叟(곡선성선양기수) 선성 선양기 노인을 곡하다 紀叟黃泉裡(기수황천리) : 기가 늙은이가 죽어 황천에 가서도 還應釀老春(환응양로춘) : 그곳에서도 응당 노춘수를 빚을 것이네 夜臺無曉日(야대무효일) : 밤 누대에 밝은 해, 곧 나 이백이 없으니 沽酒與何人(고주여하인) : 어느 누구에게 술을 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