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명화 131

작가 : 조속(趙涑). 제목 : 금궤도(金櫃圖)

작가 : 조속(趙涑) 아호 : 창강(滄江)·창추(滄醜)·취추(醉醜)·취옹(醉翁). 제목 : 금궤도(金櫃圖) 언제 : 1636~1656년 재료 : 족자 비단에 채색 규격 : 105.5 x 56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조속은 풍옥헌(風玉軒) 조수륜(趙守倫)의 아들로 인조반정(仁祖反正)에 가담하였고 후에 음보(蔭補)로 등용되어 덕산현감. 김제군수. 장령 등을 역임하였다. 시. 서. 화 삼절로 영모(翎毛). 절지(折枝). 매죽(梅竹)을 잘 그렸다. 그는 자기 작품에 관지(款識)나 화제(畵題) 쓰기를 삼가하여 이 금궤도 이외의 산수화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남학명(南鶴鳴)의 회은집(晦隱集)을 보면 금강오대(金剛五臺) 및 삼일포(三日浦)를 그린 것으로 되어 있다. 금궤도는 어제(御製)를 가진 청록산수..

한국고전명화 2023.04.22

작가 : 한시각(韓時覺) 제목 : 북새선은도(北塞宣恩圖)부분

작가 : 한시각(韓時覺) 아호 : 설탄(雪灘). 제목 : 북새선은도(北塞宣恩圖)부분 언제 : 17세기 후반 재료 : 두루마리 비단에 채색 규격 : 57.9 x 674.1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한시각은 통정(通政)을 지낸 화원 한선국(韓善國)의 아들로 태어나. 그역시 화원으로 도화서의 교수를 지냈다. 1655년에 통신사의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바 있는 그는. 인물화를 잘 그렸던 이명욱(李明郁)의 장인 이기도 하다. 종래까지 한시각은 조선 중기의 회화사에서 김명국 처럼 감필법의 선종화를 즐겨 그렸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가 선종화뿐 아니라 꼼꼼하게 그리는 기록화에서도. 재능이 있었음을 1978년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미공개회화 특별전에 나왔던. 이 그림을 통하여 알게 되..

한국고전명화 2023.04.16

작가 : 이명욱(李明郁) : 제목 : 어초문답도(漁樵問答圖)

작가 : 이명욱(李明郁) 아호 : 악치(중국맹영광(孟永光)의 호) 제목 : 어초문답도(漁樵問答圖) 언제 : 17세기 후반 재료 : 족자 종이에 담채 규격 : 173.2 x 94.3 cm 소장 : 간송미물관 해설 : 이명욱은 숙종(肅宗)의 총애를 받아 “이명욱과 續虚舟筆意” 라고 새긴 도인(圖印)을 특사(特賜)받은 바 있는 화원으로 도화서(圖畵署)의 교수를 지냈으며. 한시각(韓時覺)의 사위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그의 작품은 매우 희귀하여 이 어초문답도 가 거의 유일한 진작이지만. 이 한점만으로도 그의 절륜했던 기량을 충분히 엿볼수 있다. 이 그림은 생활영위의 장소는 달라도 모두 자연을 벗삼아 지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나무꾼과 어부의 대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소동파(蘇東坡)의 ..

한국고전명화 2023.04.10

작가 : 김명국(金明國). 제목 : 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 외

작가 : 김명국(金明國) 아호 :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 제목 : 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 언제 : 17세기 재료 : 족자 모시에 수묵 규격 : 101.7 x 54.9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김명국은 도화서(圖畵署)의 교수를 지낸 화원으로 이름이 명국(明國 또는 鳴國)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성격이 호방하고 술을 좋아하여. 크게 취해야만 그림을 그리는 버릇이 있어. 대부분의 그작품은 취한후에 그려진 것이라 한다. 이 그림에도 그의 특색이 잘나타나 있는데. 다른 그림들에 비하여 화면이 약간 정리된듯 하지만. 활달성은 한층 심화되어 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겨울 새벽녘인 듯한 시각에. 사립문에 기대어 전송하는 동자와. 뒤를 돌아다보며 길을 떠나는 나귀탄 고사와. 종자의 송별장면이...

한국고전명화 2023.04.04

작가 : 김명국(金明國). 제목 :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4폭

작가 : 김명국(金明國) 아호 :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 제목 :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4폭 언제 : 1662년 재료 : 화첩 비단에 이금 규격 : 각27.1 x 25.7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김명국은 17세기의 조선화단에서 여러 분야에 두루 뛰어났던 화원(畵員)으로.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이다. 그는 도석인물(道釋人物). 초상. 불탱(佛撑) 및 산수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에 걸쳐 수작(秀作)을 남겼다. 당시 화단에 크게 유행했던 절파계(浙派系) 화풍의 가장 대표적인 화가일 뿐더러. 조선시대에 있어 흔치 않은 선종화(禪宗畵) 계통의 그림도 남기고 있다. 이그림은 이금산수(泥金山水)로 사계절을 8폭에 담은 화첩중 초춘(初春). 만춘(晩春). 초하(初夏..

한국고전명화 2023.03.29

작가 : 이징(李澄). 제목 : 이금산수도(泥金山水圖) 외

작가 : 이징(李澄) 아호 : 허주(虛舟). 제목 : 이금산수도(泥金山水圖) 언제 : 17세기 재료 : 족자 비단에 이금 규격 : 87.8 x 61.2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흩어진 듯 화면을 꽉 채운 각 경물들은 근경. 중경. 원경으로 이어지면서 웅장하고 퍼스펙티브하게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화면의 무게가 오른편으로 다소 치우쳐 있어, 안견파의 편파구도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안견파의 전통은 구도와 공간구성. 해조묘의 수지법. 준법과 필묵법 등에서도 완연하다. 그러나 보다 확산된 공간개념과 산들의 흩어진 모습 등은 17세기 적인 특징을 말해 준다. 작가 : 이징(李澄) 아호 : 허주(虛舟). 제목 : 연사모종도(煙寺暮鍾圖) 언제 : 17세기 재료 : 족자 비단에 담채 규격 : 103...

한국고전명화 2023.03.23

작가 : 윤의립(尹毅立)).제목 : 춘.하.추.동경산수도(春.夏.秋.冬景山水圖)

작가 : 윤의립(尹毅立) 아호 : 월담(月談). 제목 : 춘.하.추.동경산수도(春.夏.秋.冬景山水圖) 언제 : 17세기 전반 재료 : 화첩비단에 담채 규격 : 각21.5 x 22.2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윤의립은 조선시대 중기의 선비화가로서. 현존하는 작품이 많지 않으며. 여기에 소개한 산수화첩으로 그의 회화를 평가해왔다. 자(字)는 지중(止仲). 호(號)는 월담(月談). 초명(初名)은 의립(義立)이었다. 산수화첩을 통해 본 윤의립의 회화는 중기 화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점유한다. 여기적(餘技的) 미숙함을 탈피한 화격(畵格)을 갖추고 있고. 중기 회화의 동향인 복합적인 화풍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하추동 네 계절을 표현한 화첩은 현재 6폭이 전해온다. 두점은 파본된것 같다. ..

한국고전명화 2023.03.18

작가 : 윤정립(尹貞立). 제목 : 관폭도(觀瀑圖)

작가 : 윤정립(尹貞立) 제목 : 관폭도(觀瀑圖) 언제 : 17세기 전반 재료 : 비단에 담채 규격 : 27.7 x 22.2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윤정립은 군수를 지낸 선비화가로. 예조판서를 지내고. 역시 그림을 잘그렸던. 월담(月談) 윤의립(尹毅立)의 동생이기도 하다. 안개에 쌓인 폭포와. 인물들을 마주 대하게 배치한 구도라든지. 화면 상단에서 두갈래로 쏟아지는 사의적(寫意的)인 폭포의 양태. 그리고 팔짱을 끼고 서있는 시동의 자세와. 의습선(衣褶線)의 묘사등이. 이경윤의 전칭작인 관폭도를 비롯하여. 그의 소경(小景) 산수인물도들과 대체로 비슷하다. 그러나 상단부의 폭포주위와 물가, 하단부의 잡풀 사이에 화면의 활력을 보강하고. 통일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찍어놓은. 굵고 짙은 묵점들..

한국고전명화 2023.03.12

작가 : 이정(李楨). 제목 : 산수도(山水圖)12면 중4면 외

작가 : 이정(李楨) 아호 : 나옹(懶翁)·나재(懶齋)·나와(懶窩)·설악(雪嶽). 제목 : 산수도(山水圖)12면 중4면 언제 : 17세기 초 재료 : 화첩 종이에 수묵 규격 : 각19.1 x 23.5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이정은 30세의 아까운 나이에 요절한 조선 중기의 대표적 화가중의 한사람이다. 허균(許筠)이 쓴 이정애사(李楨哀辞)에 의하면 그는 이배련(李陪蓮)을 할아버지로, 이숭효(李嵩孝)를 아버지로 해서 태어났으나.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집에서 그림공부를 했다고 한다. 5살 때 승형(僧形)을 그렸으며 10세에 이미 대성하여 산수. 인물. 불화 등에 모두 능통했고. 1606년에 명사(明使)로 우리나라에 왔던 문인화가 주지번(朱之蕃)으로 부터는 천고에 최성(最盛)이고 해내(海內)에 짝..

한국고전명화 2023.03.06

이영윤(李英胤). 제목 : 화조도(花鳥圖)

작가 : 이영윤(李英胤 제목 : 화조도(花鳥圖) 언제 : 16세기 후반~17세기초 재료 : 족자 비단에 채색 규격 : 각106.6 x 53.9 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이 작품들은 본래 병풍을 이루었던 것으로 볼수 있는데. 밝은 채색을 사용한 화려한 화조화(花鳥畵) 로서 이영윤의 작품으로 전칭된다. 그러나 그의 전칭을 단정할 만한 뚜렷한 근거는 없다. 비교적 연대가 올라가는 드문 가작(佳作)이라 할수있다. 각 폭마다 나무가 서있는 낮은 언덕이나 바위를 근경에 두고. 그것을 배경으로 주제가 되는 새들과 그밖의 새들을 쌍쌍이 표현하고 있다. 새들의 고운 깃털과 배경의 아름다운 꽃들이 어울려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근경중심적인 구도. 공간을 메우듯 배치된 구성. 정교한 묘사. 화려한 채색등이 ..

한국고전명화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