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사 이정구(1564)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次松鶻山韻(차송골사운) 송골산 시에 차운하다

산곡 2023. 12. 26. 08:19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次松鶻山韻(차송골사운)

송골산 시에 차운하다

 

 

旅情詩思集毫端(여정시사집호단)

여행할 때 느끼게 되는 시름과 시를 짓고 싶은 생각이 붓 끝에 모이은데

 

頭上雲山倚馬看(두상운산의마간)

머리 위 구름이 낀 먼 산을 말에 기대어 바라보네

 

焉得幷州千斛酒(언득병주천곡주)

어떻게 하면 타향 땅에서 많은 양의 술을 얻어

 

一盃相屬破輕寒(일배상속파경한)

술 한 잔 서로 권하며 가벼운 추위를 녹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