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訔上人(증은상인) 은 상인에게 지어주다
飄然雲衲問何來(표연운납문하래)
거침없이 훌쩍 나타난 승려에게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으니
甁錫遙從鳥嶺隈(병석요종조령외)
석장 짚고 물병 들고 새재 모퉁이에서 왔다 하네
惆悵暮年人事絶(추창모년인사절)
늘그막에 인간 세상의 일과 관계를 끊어 몹시 마음 아픈데
鶴林泉石夢中廻(학림천석몽중회)
학가산의 숲과 대자연의 경치가 꿈속에서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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