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五月九日口占代筆(오월구일구점대필)
오월구일 입으로 말한 것을 대신 적다
行年六十四春秋(행년육십사춘추) :
내 나이 예순 넷
弧失生涯苦未休(호실생애고미휴) :
곧은 생애 괴로움이 그치지 않네
文字虛名終速禍(문자허명종속화) :
문자의 헛된 명예 끝내 화를 촉진하고
淸班素廩每包羞(청반소름매포수) :
청빈한 관리의 깨끗한 봉록이 항상 부러웠네.
眼看天地無窮事(안간천지무궁사) :
천지를 보니 할 일 끝없는데
心抱君民不盡愁(심포군민부진수) :
마음은 임금과 백성 생각으로 근심 끝없다
使入九原無一念(사입구원무일념) :
이 몸 구천으로 갈 생각 조금도 없는데
碧山長在水東流(벽산장재수동류) :
푸른 산은 영원하고 물은 동으로 흘러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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