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1786)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石門(석문) 석문

산곡 2023. 11. 2. 07:56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石門(석문)  석문

 

 

百尺石霓開曲灣(백척석예개곡만)

백 척의 돌 무지개가 물굽이를 열었네

 

神工千缺杳難攀(신공천결묘난반)

아득한 신의 공력 따라잡기 어렵구나

 

不敎車馬通來跡(부교거마통래적)

말과 수레가 오간 자국 남기지 않게 하니

 

只有煙霞自往還(지유연하자왕환)

안개와 노을만 스스로 오락가락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