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高城溫井得慈堂消息(고성온정득자당소식)
고성의 온정에서 어머니 편지를 받고
千里慈堂一紙書(철리자당일지서)
이득히 멀리 계신 어머니께서 편지 한 장 보내셨는데
御來不忍問何如(어래불인문하여)
가져운 사람에게 차마 안부를 묻지 못하네
開封始見平安子(개봉시견평안자)
봉투를 뜯고 나서야 비로소 평안하시다는 글자를 보니
日日南愁太半舒(일일남수태반서)
날마다 잠겼던 남쪽 고향 근심이 반 이상 사라지네
'추강 남효온(1492)'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尋正中(심정중) 정중 이정은을 찾아가다 (0) | 2024.09.04 |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過廣州昆之巖遷(과광주곤지암천) 광주 곤지암 벼랑길을 지나며 (0) | 2024.08.27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月溪峽逢雨(월계협봉우) 월계협 에서 비를 만나다 (0) | 2024.08.11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憶病子(억병자) 병든 아들을 생각하며 (0) | 2024.08.01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梨 花 (이 화) 배 꽃 (1) | 202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