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秋夜感懷 6(추야감회 6) 가을밤의 감회 周顯方綴旒(주현방철류) : 주나라 현왕이 제후 깃발 꿰듯 했는데彗見天之西(혜견천지서) : 혜성이 서쪽 하늘에 나타났도다公孫乃入關(공손내입관) : 공손양이 관중으로 들어가니畫策誰敢先(화책수감선) : 계책을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었으리오往古聖神作(왕고성신작) : 옛날 성스러운 신들이 만었나니經制爲可傳(경제위가전) : 경륜 제도가 전해져야 할 것이로다嘉謨又不泯(가모우불민) : 좋은 범이 없어지지 않았으니炳炳載簡編(병병재간편) : 분명하게도 서적에 다 실려있도다一朝倂掃盡(일조병소진) : 하루 아침에 모두 쓸어 불태웠으니烈焰燔上玄(열염번상현) : 그 불꽃이 하늘에 살라버렸도다禍生固有胎(화생고유태) : 화가 생긴 곳에 본래 배태한 것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