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中菴居士贈詩 4(중암거사증시 4)중암거사에게 주는 시 呑吐江山口闔開(탄토강산구합개) : 강산 기운 호흡하여 입을 다물고 멀려肯敎塵壒礙靈臺(긍교진애애영대) : 흙먼지가 영대를 막히게 하려나眞功牛入庖丁刃(진공우입포정인) : 참 공부는 포정의 칼날에 소가 들어간 듯하고妄想蛇逃樂廣杯(망상사도악광배) : 망상은 악광의 술장에 뱀이 없어지듯 한다樂國公能許同往(악국공능허동왕) : 공은 극락세계로 함께 가기를 권하니寶山吾亦免空回(보산오역면공회) : 나도 보산에서 헛되이 돌아오지 않으리라有心潤色無文印(유심윤색무문인) : 윤색에 마음을 두면 문장의 인이 없어지고未信金仙不要才(미신금선불요재) : 부처를 믿지 않으면 재주가 소용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