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암노인 충지(1226)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圓炤塔院秋日雨中作(원소탑원추일우중작) 원소탑원에 가을날 비 내리는데

산곡 2023. 10. 19. 10:23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圓炤塔院秋日雨中作(원소탑원추일우중작)

원소탑원에 가을날 비 내리는데

 

 

小院凄凉秋雨零(소원처량추우령) :

처량한 잦은 절에 가을비는 내리고

 

疎林病葉墮空庭(소림병엽타공정) :

성긴 숲의 병든 나뭇잎 빈 뜰에 떨어진다.

倚簷唯有山茶樹(의첨유유산다수) :

처마에 기대어 있으니 차나무만 보이니

暑去寒來一樣靑(서거한래일양청) :

더위 가고 추위가 와도 언제나 푸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