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山 居 (산 거) 산속 생활
蔘差殿閣倚雲根(참치전각의운근) :
크고 작은 전각들 구름 끝에 의지해있고
日晏林間尙掩門(일안임간상엄문) :
날이 밝아도 숲 사이에 아직도 문이 닫혔다.
山近翠嵐朝入座(산근취람조입좌) :
산이 가까워 푸른 기운 아침마다 자리에 들고
川廻白氣夜侵軒(천회백기야침헌) :
시냇물 굽이쳐 서리 기운 밤에 난간을 덮친다.
養松爲愛猿猴掛(양송위애원후괘) :
소나무 길러 원숭이 매달림 사랑하고
鍾竹從敎鳥雀暄(종죽종교조작훤) :
대나무 심어 새소리 들리지 않게 한다.
我不遠人人自遠(아불원인인자원) :
내가 사람을 멀리 하지 않으나 사람들은 멀어져
㗳然孤坐度晨昏(답연고좌도신혼) :
우두커니 외로이 앉아 아침저녁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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