眉叟 許穆(미수 허목). 獐合舊縣八景 4(장합구현팔경 4)
장합구현팔경
高樹臨西塢(고수림서오) :
큰 나무 서쪽 둔덕에 임해 있고
野亭俯磎橋(야정부계교) :
들판의 정자 개울가 다리를 굽어본다.
有客來相訪(유객래상방) :
길손이 와서 나를 찾아와
竟日話漁樵(경일화어초) :
종일토록 고기 잡고 나무하는 이야기한다.
言語盡淳朴(언어진순박) :
말마다 모두가 순박하니
風俗隔塵囂(풍속격진효) :
풍속이 시끄러운 속세와 막혔어라.
笑罷相送去(소파상송거) :
웃음 다하면 서로 헤어져 떠나는데
還愛古意饒(환애고의요) :
옛 뜻이 넘치는 것이 도리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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