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長相思2 (장상사2) 오래도록 그리워하네 氷塞河雪塞(빙새하설새) : 얼음 물 막고 눈 변방을 막아 舊恨新愁添歲華(구한신수첨세화) : 묵은 한 새로운 시름에 세월만 간다. 相思天一涯(상사천일애) : 하늘 한 쪽에서 서로 그리워하며 別路賖歸路賖(별로사귀로사) : 이별의 길 멀고 돌아올 길도 멀도다. 世事紛紛莫浪嗟(세사분분막랑차) : 분분한 세상사 함부로 슬퍼하지 말라 人情同逝波(인정동서파) : 인정이란 흘러가는 물결과 같은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