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夫餘懷古(부여회고) 부여를 회고하며 平楚浮山出(평초부산출) : 평초에 뜬 산이 솟고 荒城半月斜(황성반월사) : 황서에 반달이 비껴있다. 行人悲故國(행인비고국) : 행인은 옛 나라를 슬퍼하고 啼鳥惜餘花(제조석여화) : 우는 새는 꽃을 떠나지 못한다. 都督猶傳塚(도독유전총) : 도독은 여전히 무덤을 남겼는데 君王自棄家(군왕자기가) : 군왕은 스스로 무덤을 버렸구나. 興亡萬古事(흥망만고사) : 흥하고 망하는 만고의 일이 春色又天涯(춘색우천애) : 봄빛에 또 하늘가에도 남아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