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퇴계 이황]. 陶山雜詠[도산잡영] 十八絶[십팔절]
退溪 李滉[퇴계 이황]. 陶山雜詠[도산잡영] 十八絶[십팔절] 1절, 陶山書堂[도산서당] 大舜親陶樂且安[대순친도락차안] : 순 임금은 질그릇 빚으며 또한 편안히 즐기고 淵明躬稼亦歡顔[연명궁가역환안] : 도연명은 몸소 곡식 심으며 표정 또한 즐겼네. 聖賢心事吾何得[성현심사오하득] : 성현들의 생각하는 일을 나는 어찌 깨달아서 白首歸來試考槃[백수귀래시고반] : 흰 머리로 돌아와서 잠시 즐기며 헤아리리라. 2절. 巖栖軒[암서헌] 曾氏稱顔實若虛[증씨칭안실약허] : 증자는 안연에게 실한 듯 허하라 일컫고 屛山引發晦翁初[병산인발회옹초] : 병산 유자휘 비로소 주자를 감발케 했네. 暮年窺得巖栖意[모년규득암서의] : 늙으막에야 암서의 뜻 살피어 깨달으니 博約淵氷恐自疎[박약연빙공자소] : 박약 연빙 소홀히 할까 스스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