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장유(1587)

谿谷張維(계곡 장유). 歸田漫賦 7(귀전만부 7) 시골에 돌아와서 편히 짓다

산곡 2023. 6. 22. 07:28

 

谿谷張維(계곡 장유).    歸田漫賦 7(귀전만부 7)

시골에 돌아와서 편히 짓다

 

人心如日月(인심여일월) :

사람의 마음 해와 달 같아

本來皆淸淨(본내개청정) :

본래 모두 맑고 깨끗하였다.

利欲多蔽晦(리욕다폐회) :

이익과 욕심에 가리는 일 많아

紛紛事趨競(분분사추경) :

분분히도 일마다 다투어 치닫는다.

農夫雖作苦(농부수작고) :

농부의 일 비록 고달프지만

却不枉天性(각부왕천성) :

도리어 천성이 왜곡되지 않는다.

君看脅肩子(군간협견자) :

그대들 어깨 옹크리는 이들 보소

夏畦未爲病(하휴미위병) :

여름철 밭일 피곤할 것 하나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