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挽李贊成直彥(만리찬성직언)
찬성 이직언에 대한 만사
自拔頹波裏(자발퇴파리) :
부서지는 세상 파도에 초탈하여
孤醒衆醉中(고성중취중) :
사람들 취한 중, 홀로 깨어있었네
險夷持素節(험이지소절) :
험하든 평탄하든 처음 절개 지키고
獻納丹罄衷(헌납단경충) :
임금께 아뢸 때는 정성 다했다
名協三尊達(명협삼존달) :
이름은 삼존달에 부합되었고
家徒四壁空(가도사벽공) :
살림은 사방 벽이 텅 비었도다
餘生泣鳳髓(여생읍봉수) :
여생에 봉황 떠나 흐느껴 우니
何處挹淸風(하처읍청풍) :
어디서 맑은 바람 떠마셔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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