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 [퇴계이황]. 移竹 次韻康節高竹 1[이죽 차운강절고죽 1]
대나무를 옮기고 강절의 고죽에 차운하다
穉竹兩三叢[치죽양삼총] :
어린 대나무 두 세 포기를
移來見其生[이래견기생] :
옮겨 와 그가 자람을 살피네.
且喜新萌抽[차희신맹추] :
장차 새로운 죽순을 뽑아내면 기쁜데
何妨逸鞭行[하방일편행] :
어찌 격하게 매질함을 거리끼는가 ?
物遇人之幽[물우인지유] :
대나무는 숨어 사는 사람을 만났고
人荷時之明[인하시지명] :
사람은 이를 숭상 할 기회를 맡았네.
山園一畝內[산원일무내] :
산속 화원의 어느 밭이랑 안에서
幸矣相娛情[행의상오정] :
다행이 서로 즐기는 멋을 만났구려.
'퇴계 이황(15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退溪 李滉 [퇴계이황]. 移竹 次韻康節高竹 3[이죽 차운강절고죽 3]대나무를 옮기고 강절의 고죽에 차운하다, (1) | 2024.01.02 |
---|---|
退溪 李滉[퇴계이황]. 移竹 次韻康節高竹2[이죽 차운강절고죽2] 대나무를 옮기고 강절의 고죽에 차운하다 (1) | 2023.12.25 |
退溪 李滉[퇴계 이황]. 遊山書事 12[유산서사 12]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還家 : 집으로 돌아오다. (2) | 2023.12.07 |
退溪 李滉[퇴계 이황]. 遊山書事 11[유산서사 11]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2) | 2023.11.29 |
退溪 李滉[퇴계 이황]. 遊山書事 10[유산서사 10]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0) | 202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