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暮 立 (모 립) 저물녘에

산곡 2024. 7. 22. 09:3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暮 立 (모 립) 저물녘에

 

黃昏獨立佛堂前(황혼독립불당전) :

황혼녘에, 불당 앞에 홀로 서니

 

滿地槐花滿樹蟬(만지괴화만수선) :

땅에 가득한 홰나무꽃, 나무 가득 매미소리.

 

大抵四時心總苦(대저사시심총고) :

무릇, 사시사철 마음은 괴로운 법

 

就中腸斷是秋天(취중장단시추천) :

마음 속 단장의 아픔, 이것이 가을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