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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張 良(장 양) 장 량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張 良(장 양) 장 량 五世君恩未足酬(오세군은미족수) : 오대를 섬긴 임금 은혜를 충분히 갚지 못해 ​ 誓將心力快秦讎(서장심력쾌진수) : 마음 속으로 진나라 원수 갚으려 맹세하였네 韓王又作彭城土(한왕우작팽성토) : 한왕 또한 팽성의 흙이 되었고 ​ 借箸何辭轉一籌(차저하사전일주) : 젓가락 빌려 설명한 계책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瑞祥花(서상화)서상화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瑞祥花(서상화)서상화 外家鍾慶氣如春(외가종경기여춘) : 외가에 쌓인 경사가 봄날같은 기운이라 華屋尋常燕賀賓(화옥심상연하빈) : 화려한 집안, 경축잔치엔 손님도 많아라. 一朶好花嬌欲語(일타호화교욕어) : 한 송이 좋은 꽃이 말하는 듯 교태 로워 又將何瑞報於人(우장하서보어인) : 더 이상 무슨 상서로 주인에게 보답할까 서상화 특정의 꽃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혼례를 치르는 집에서 놓인 꽃들중 상서로움을 받은 꽃을 두고 말함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傷杜相宅(상두상댁) 두 제상의 집을 슬퍼하며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傷杜相宅(상두상댁) 두 제상의 집을 슬퍼하며 藥階會賞謝公苔(약계회상사공태) : 작약꽃 뜰에서 제상인 사공의 이끼를 감상했을 때 金鼎親調傅說梅(금정친조부설매) : 부열의 매실을 금 솥에서 친히 조리했었다 自許披雲開日月(자허피운개일월) : 구름을 헤치고 해와 달을 열라 스스로 허락했건만 時稱無地起樓臺(시칭무지기루대) : 누대 지을 땅 없다고 사람들 말했었다 炎州忽被蒼蠅弔(염주홀피창승조) : 염주에서 문득 파리 떼를 조상함을 보았단 말인가 華表難逢白鶴回(화표난봉백학회) : 화표로 돌아오는 백학을 만나기 어렵겠구나 新壁未乾三易主(신벽미건삼역주) : 새 벽이 마르기도 전에 세 번이나 바뀌는 주인 一聲隣笛不勝哀(일성린적불승애) : 이웃집 한 가닥 피리소리에 슬픈 마음 이길 수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