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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天竺寺(천축사) 천축사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天竺寺(천축사) 천축사 香山居士留遺跡(향산거사류유적) : 향산 거사의 유적이 남아 있고, 天竺禪師有故家(천축선사유고가) : 천축 선사의 옛집도 있다네. 空詠連珠吟疊壁(공영련주음첩벽) : 연주체 아름다운 시를 읊어보는데 已亡飛鳥失驚蛇(이망비조실경사) : 이미 새 날고 뱀 놀랄만한 필적은 사라져 없네. 林深野桂寒無子(림심야계한무자) : 숲이 깊어 야생 계수나무는 그늘로 열매 맺지 않고 雨浥山姜病有花(우읍산강병유화) : 비에 젖은 생강은 죽어가며 겨우 꽃이 피었네. 四十七年眞一夢(사십칠년진일몽) : 47년 세월이 진실로 하나의 꿈과 같고, 天涯流落淚橫斜(천애류락루횡사) : 세상 끝 유랑하니 눈물이 옆으로 흐르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죽지사 1)대나무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죽지사 1) 대나무의 노래 楊柳靑靑江水平 (양유청청강수평) 버드나무는 싱싱하게 푸르고 강물은 잔잔한데 聞郞江上唱歌聲 (문랑강상창가성) 낭군郎君이 강가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 들리네. 東邊日出西邊雨 (동변일몰서변우) 동쪽에는 해가 떴는데 서쪽에는 비가 오고 道是無晴還有晴 (도시무청환유청) 개지 않는다 했더니 다시 날이 개네.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浪淘沙詞六首 4(낭도사사륙수 4)낭도사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浪淘沙詞六首 4(낭도사사륙수 4) 낭도사 借問江潮與海水(차문강조여해수) : 강물과 바닷물에 잠시 묻노니 何似君情與妾心(하사군정여첩심) : 어찌 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같을까요 相恨不如潮有信(상한부여조유신) : 서로 한하니 조수의 믿음만도 못하고 相思始覺海非深(상사시각해비심) : 그립고 보고프니 바다가 깊지 못함을 비로소 알았지요

카테고리 없음 2024.01.06

少陵 杜甫(소릉 두보). 復愁十二首 3(복수십이수 3)다시 수심에 겨워

少陵 杜甫(소릉 두보). 復愁十二首 3(복수십이수 3) 다시 수심에 겨워 萬國尙戎馬(만국상융마) : 전국은 아직도 전쟁 중 故園今若何(고원금야하) : 고향에는 지금 어떠할까 昔歸相識少(석귀상식소) : 돌아가 봐도 아는 이 더물었으니 早已戰場多(조이전장다) : 일찍이 많은 곳이 이미 전쟁터였다

소릉 두보(712) 2024.01.06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2(횡강사 2)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2(횡강사 2)횡강사 海潮南去過潯陽(해조남거과심양) : 조수가 남쪽으로 떠나 심양을 지나고 牛渚由來險馬當(우저유래험마당) : 우저 는 원래 마당 보다 험 하다네 橫江欲渡風波惡(횡강욕도풍파악) : 횡강을 건너려니 풍파 더욱 심하여 一水牽愁萬里長(일수견수만리장) : 한 줄기 물이 내 수심을 끌어내어 만리나 길다 네

왕유(王維). 戲題輞川別業(희제망천별업) 시를 지어 망천 별장에 재미로 적어두다

왕유(王維). 戲題輞川別業(희제망천별업) 시를 지어 망천 별장에 재미로 적어두다 ​ 柳條拂地不須折(유조불지부수절) : 버들가지 땅을 스쳐도 꺾이지 않아 松樹梢雲從更長(송수피운종경장) : 소나무가 구름에 닿아 마음껏 더욱 자란다. 藤花欲暗藏猱子(등화욕암장노자) : 등나무꾳은 어둑해져 원숭이를 숨기고 柏葉初齊養麝香(백섭초제양사향) : 측백 나뭇잎 막 가지런히 돋아나 사향을 기른다.

마힐 왕유(699) 2024.01.06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留別王維(유별왕유) 왕유와 이별하며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留別王維(유별왕유) 왕유와 이별하며 寂寂竟何待(적적경하대) : 쓸쓸히 지내며 끝내 무엇을 더 기다리랴 朝朝空自歸(조조공자귀) : 날마다 부질없이 홀로 돌아왔네. 欲尋芳草去(욕심방초거) : 꽃다운 풀 찾아 떠나려 하니 惜與故人違(석여고인위) : 친구와 헤어짐이 안타깝구나. 當路誰相假(당로수상가) : 벼슬길에 있는 그 누가 도와줄꼬 知音世所稀(지음세소희) : 지음(知音)은 세상에 드문 것을 秪應守索寞(지응수삭막) : 다만 응당 삭막함을 지켜서 還掩故園扉(환엄고원비) : 옛집으로 돌아가 문을 닫으리

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飲酒 8(음주 8) 술을 마시다

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飲酒 8(음주 8) 술을 마시다 靑松在東園(청송재동원) 푸른 소나무 동쪽 밭에 있으니 衆草沒其姿(중초몰기자) 온갖 풀들은 그 모습을 감추었다. 凝霜殄異類(응상진이류) 된서리가 다른 풀들 시들어 버리게 하니 卓然見高枝(탁연현고지) 높은 가지가 우뚝 솟아 보인다. 連林人不覺(연림인불각) 숲에 가려 사람들이 몰라보았으나 獨樹衆乃奇(독수중내기) 홀로 남으니 뛰어남을 알게 되었다. 提壺撫寒柯(제호무한가) 술병 들어 차가운 가지에 걸어놓고 遠望時復爲(원망시부위) 멀리서 바라보는 일 되풀이 한다. 吾生夢幻間(오생몽환간) 내 삶은 꿈같은 환상 속에 있는데 何事紲塵羈(하사설진기) 무엇 때문에 속세의 굴레에 매어 지내겠는가?

작가 : 김홍도(金弘道). 제목 : 무이귀도(武夷歸圖), 산사귀승도

작가 : 김홍도(金弘道) 아호 : 단원(檀園) 제목 : 무이귀도(武夷歸圖) 언제 : 18세기 말 재료 : 족자 종이에 담채 규격 : 112.5 x 52.6 cm 소장 : 간송미술관 해설 : 무이산(武夷山)은 지금 대만의 대안(對岸)에 해당하는. 복건성건녕부(福建省建寧府)에 있는 길이 120리의 명산이다. 36봉과 37암 그리고 그 사이를 흘러내리는 건계(建溪)가 어우러지며, 선경을 빚어내어 한무제(漢武帝) 때부터. 무이군(武夷君) 이라는 신선이 살았다 하고. 가깝게는 松代의 신선 옥섬(玉蟾) 갈장경(葛長庚)이. 이 산속에 숨어 살았다고도 하는. 신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빼어난 경치로 인해, 수많은 탐승객이 이곳을 찾아 절경을 읊었으나, 중국 십철(十哲) 중의 한 사람이자. 주자(朱子) 성리학의 개..

카테고리 없음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