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 山海經 9(독 산해경 9) 산해경을 읽다 夸父誕宏志(과보탄굉지) : 과보는 큰 뜻 품고서 乃與日競走(내여일경주) : 이에 해와 경주를 했다 俱至虞淵下(구지우연하) : 함께 우연 밑까지 내려왔으나 似若無勝負(사약무승부) : 승부는 나지가 않은 것 같도다 神力旣殊妙(신력기수묘) : 신령한 힘 이미 특별하고 기묘하여 傾河焉足有(경하언족유) : 황하의 물 다 기울인들 어찌 만족하리오 餘迹寄鄧林(여적기등림) : 남은 자취를 등림에 부쳤으니 功竟在身後(공경재신후) : 그의 공적은 마침내 죽은 뒤에 남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