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4(영수조 4). 물새를 읊다 白鷗(백구) 갈매기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4(영수조 4). 물새를 읊다 白鷗(백구) 갈매기 群飛滄海上(군비창해상) 푸른 바다 위에서 떼지어 날아다니니 哀響月中聞(애향월중문) 슬푼 울음소리가 달빛 속에 들리네 萬古乘船子(만고승선자) 오랜 세월 동안 배를 탄 사람들 風濤溺死魂(풍도익사혼) 휘몰아치는 바람과 큰 물결 때문에 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의 넋이 네가 되었구나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2.27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3(영수조3) 물새를 읊다 . 老鸛(노관) 황새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3(영수조3) 물새를 읊다 . 老鸛(노관)황새 形容似白鶴(형용사백학) 생긴 모습은 두루미를 닮았는데 底事離玄圃(저사리현포) 우슨일로 신선이 사는 곳에서 떠나왔는가 仙童秦不馴(선동진불순) 선경에 사는 아이가 길들이기 어렵다고 아뢰어 謫下無央土(적하무앙토) 인간 세상으로 귀양 내려왔구나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2.1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2(영수조2). 물새를 읊다. 鴻雁(홍안)기러기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2(영수조2). 물새를 읊다. 鴻雁(홍안)기러기 南征復北去(남정복북거) 남쪽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니 一爲均寒暑(일위균한서) 추위와 더위에 한결같이 고르구나 寄語巖廊臣(기어암랑신) 의정부의 대신 들에게 전하여 달라고 부탁하니 調元莫失序(조원막실서) 백성을 다스리는 데 차례를 잃지 마시구려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2.10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1(영수조 1) 물새를 읊다 . 大鵬(대붕)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水鳥 1(영수조 1) 물새를 읊다 . 大鵬(대붕) 擧翮搏夫搖(거핵박부요) 날개를 들어 회오리바람을 타니 脩程九萬里(수정구만리) 기나긴 여정이 구만리나 되는구나 何殊大聖人(하수대성인) 어찌 다르겠는가 대성인의 德行彌天地(덕행미천지) 덕행이 온세상에 가득 찬 것과.,..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2.0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8(영산조 18). 산새를 읊다 武鳥(무조)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8(영산조 18). 산새를 읊다 武鳥(무조) 逄蒙善學射(방몽선학사) 방몽은 활쏘기를 잘 배웠으니 妙技人知名(묘기인지명) 기묘한 재주를 가진 명수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았네 死作林中鳥(사작림중조) 그가 죽어서 숲 속의 새가 되어 長爲發矢聲(장위발시성) 늘 화살 쏘는 소리를 내는 구나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1.30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7(영산조 17) 산새를 읊다 從達(종달새)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7(영산조 17) 산새를 읊다 從達(종달새) 碧羽黃金觜(벽우황금자) 푸른 깃털에 황금빛 부리 思歸語自明(사귀어자명)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분명하네 人傳棄婦魄(인전기부백) 사람들이 전 하기를 버림받은 아낙네의 넋이 憑鳥說心情(빙조설심정) 새한테 의탁해서 그 심정을 말하는 것이라네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1.2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6(영산조 16)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읊다)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6(영산조 16)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읊다) 絳幘頗知道(강책파지도) 짙붉은 머리의 새가 자못 도리를 알아서 昇高必自卑(승고필자비) 반드시 낮은 곳에서 높은곳으로 오르네 攀枝長啄蠹(반지장타두) 가지에 매달려 늘 벌레를 쪼아 먹으니 除害亦能知(제해역능지) 또한 해로운 것을 없앨 줄도 아는 구나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1.1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5(영산조 15) 산새를 읊다 啄木(탁목) : 딱따구리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5(영산조 15) 산새를 읊다 啄木탁목(딱따구리) 啄木攀空樹(탁목반공수) 딱따구리가 텅 빈 나무에 매달려 長年啄蠧蟲(장년탁두충) 오랜 세월 벌레를 쪼아 먹네 要將汝利觜(요장여이자) 장차 너의 날카로운 부리를 가져다가 還啄蠹君蟲(환탁두군충) 임금을 좀먹는 벌레들을 다시 쪼았으면....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0.31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4(영산조 14). 산새를 읊다 胡桃(호도)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4(영산조 14). 산새를 읊다 胡桃(호도) 有鳥鳴胡逃(유조명호조) 호도 하고 우는 새가 있으니 胡逃眞可樂(호도진가락) 오랑캐가 도망가면 참으로 즐겁지 今年若胡逃(금년약호도) 올해 만약 오랑캐가 도망간다면 家國當恢復(가국당회복) 우리집안과 나라가 마땅히 회복 될 텐데...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0.2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3(영산조 13). 산새를 읊다 山鳩산구(멧비둘기)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3(영산조 13). 산새를 읊다 山鳩산구(멧비둘기) 鞠躬勞王事(국궁노왕사) 임금을 섬기는 일에 몸 받쳐 애썼다는 것은 曾聞諸葛公(증문제갈공) 일찍이 제갈량에 관해서 들었네 鳩鳴今近似(구명금근사) 비둘기가 지금도 비슷하게 울어대니 再拜鞠吾躬(재배국오궁) 내 몸을 받친다고 우는 새에게 두 번 절하는 구나 50) 옥담 이응희(1579)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