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윤휴(1517)

白湖 尹鑴 (백호 윤휴). 浿江泛碧(패강범벽) 대동강 푸른 물에 배 띄우고

산곡 2023. 3. 25. 07:41

白湖 尹鑴 (백호 윤휴).    浿江泛碧(패강범벽)

대동강 푸른 물에 배 띄우고

 

箕城兒女石榴裙(기성아녀석류군) :

평양의 계집아이들 석류빛 치마 입고

 

一曲菱歌春蕩瀁(일곡릉가춘탕양) :

흐트러진 봄날 한 곡조, 마름 따는 노래를 부른다

 

綠江無際夜多風(녹강무제야다풍) :

푸른 강은 끝없고 밤 바람 불어

 

欲試蘭檓空悵望(욕시란훼공창망) :

난주 노를 저으려다 공연히 스글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