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過故人莊(과고인장) 친구의 田莊에 들러

산곡 2023. 9. 5. 07:2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過故人莊(과고인장)

친구의 田莊에 들러

 

故人具雞黍(고인구계서) :

친구가 닭 잡고 기장밥 지어

邀我至田家(요아지전가) :

시골집으로 나를 초대했네.

綠樹村邊合(녹수촌변합) :

푸르른 나무들 마을을 두르고

青山郭外斜(청산곽외사) :

성곽 너머엔 비스듬히 청산이 누웠구나.

開軒面場圃(개헌면장포) :

창문 열어 채마밭 바라보고

把酒話桑麻(파주화상마) :

술잔 기울이며 농사일 이야기하네.

待到重陽日(대도중양일) :

중양절 오기를 기다려

還來就菊花(환래취국화) :

다시 와 국화에 취해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