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王維). 臨高臺送黎拾遺(임고대송려습유) 높은 누대에 올라 여 습유를 송별하며 왕유(王維). 臨高臺送黎拾遺(임고대송려습유)높은 누대에 올라 여 습유를 송별하며 相送臨高臺(상송임고대) : 떠나 보내고 높은 누대에 올라보니 川原杳何極(천원묘하극) : 냇물과 들판 아득하니 끝이 어디인가. 日暮飛鳥還(일모비조환) : 저물자 나는 새들도 돌아오는데 行人尙不息(행인상불식) : 행인은 여전히 끝임 없이 오고 간다. 마힐 왕유(699) 2024.11.24
왕유(王維). 柳 浪(유 랑 ) 버드나무숲의 물결 왕유(王維). 柳 浪(유 랑 ) 버드나무숲의 물결 分行接綺樹(분항접기수) : 갈림길에 아름다운 나무 닿아있고 倒影入淸漪(도영입청의) : 뒤집힌 그림자 맑은 물결 속에 든다. 不學御溝上(부학어구상) : 어구 위쪽의 일들을 배우지 않아 春風傷別離(춘풍상별리) : 불어오는 봄바람은 이별에 아파한다. 마힐 왕유(699) 2024.11.08
왕유(王維). 終南山(종남산) 종남산 왕유(王維). 終南山(종남산) 종남산 太乙近天都,(태을근천도),태을산은 왕도에 가까워連山接海隅.(련산접해우).산이 연이어 바닷가에 닿는다白雲回望合,(백운회망합),고개 돌려보니 흰 구름 모여들고靑靄入看無.(청애입간무).푸른 안개 모였다가 사라진다分野中峰變,(분야중봉변),들의 경계는 가운데 봉우리에 따라 변하고陰晴衆壑殊.(음청중학수).흐리고 개임은 골짜기에 따라 달라진다欲投人處宿,(욕투인처숙),인가에 투숙하고파隔水問樵夫.(격수문초부).물 건너 나무꾼에게 물어본다 마힐 왕유(699) 2024.10.31
왕유(王維). 酬張少府(수장소부) 장소부에게 답하다 왕유(王維). 酬張少府(수장소부) 장소부에게 답하다 晩年惟好靜,(만년유호정),만년에는 다만 고요한 것만 좋아萬事不關心.(만사부관심).세상만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스스로 돌아보아도 묘책이 없어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덧없이 옛 고향으로 돌아올 것만 생각했다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솔바람 불어 허리띠 풀어놓고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산에 뜨는 밝은 달은 내가 타는 거문고 비춘다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그대는 궁통한 이치를 묻지만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고기잡이 노래는 포구 깊숙이 들려온다 마힐 왕유(699) 2024.10.19
왕유(王維). 新晴野望(신청야망) 갓 개인 들판에서 바라보다 왕유(王維). 新晴野望(신청야망) 갓 개인 들판에서 바라보다 新晴原野曠(신청원야광) : 갓 개인 날에 들판은 더욱 넓어極目無氛垢(극목무분구) : 끝까지 바라봐도 티끌 한 점 없구나郭門臨渡頭(곽문림도두) : 성곽 문은 나루와 맞닿아 있고村樹連溪口(촌수연계구) : 마을 나무들 계곡 입구까지 이어져있다白水明田外(백수명전외) : 깨끗한 물은 밭 너머 반짝이고碧峰出山後(벽봉출산후) : 푸른 봉우리는 산 뒤에 솟아있구나農月無閑人(농월무한인) : 농사철이라 한가한 사람 없으니傾家事南畝(경가사남무) : 온 집안 사람들 남쪽 밭에서 일하는구나 마힐 왕유(699) 2024.10.08
왕유(王維). 答張五弟(답장오제) 장오제에게 답하여 왕유(王維). 答張五弟(답장오제) 장오제에게 답하여 終南有茅屋(종남유모옥) : 종남에 초가집 하나 있어前對終南山(전대종남산) : 앞으로는 종남산 마주보고 있도다終年無客長閉關(종년무객장폐관) : 해가 다가도록 찾는 손님 없어 오래 문이 닫혔고終日無心長自閒(종일무심장자한) : 종일토록 무심하여 언제나 마음이 한가하였도다不妨飮酒復垂釣(부방음주복수조) : 음주나 낚시에 방해 받지 않으니君但能來相往還(군단능내상왕환) : 다만 그대 찾아와 서로 오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마힐 왕유(699) 2024.09.28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5(부남곡가사오수 5) 부남곡가사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5(부남곡가사오수 5) 부남곡가사朝日照綺窓(조일조기창) : 아침 해빛 비단 창을 비추고佳人坐臨鏡(가인좌림경) : 미인들은 거울 앞에 앉아있다散黛恨猶輕(산대한유경) : 산만히 그린 눈썹 원은 가볍고揷釵嫌未正(삽채혐미정) : 비녀 꽂음이 바르지 못함이 싫다同心勿遽遊(동심물거유) : 동심으로 경솔하게 놀지 말고幸待春妝竟(행대춘장경) : 봄 치장을 기다려주기 바라노라 마힐 왕유(699) 2024.09.18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4(부남곡가사오수 4) 부남곡가사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4(부남곡가사오수 4) 부남곡가사 宮女還金屋(궁녀환금옥) : 궁녀는 궁궐로 돌아와將眠復畏明(장면복외명) : 잠들려는데 밝아질까 다시 두렵다入春輕衣好(입춘경의호) : 봄에 드니 가벼운 옷이 좋아半夜薄妝成(반야박장성) : 한밤에도 엷은 옷으로 치장하였다拂曙朝前殿(불서조전전) : 새벽이 지나자 조정 앞 전각에는玉墀多佩聲(옥지다패성) : 섬돌 위로 들려오는 패옥소리 많도다 마힐 왕유(699) 2024.09.09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3(부남곡가사오수 3) 부남곡가사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3(부남곡가사오수 3) 부남곡가사香氣傳空滿(향기전공만) : 향기가 공간에 가득차고妝華影箔通(장화영박통) : 단장한 꽃 그늘 발 안에 든다歌聞天仗外(가문천장외) : 하늘 밖 멀리 들리는 노랫소리舞出御樓中(무출어누중) : 궁궐 누대를 춤추며 나간다日暮歸何處(일모귀하처) : 날이 저물면 어디로 돌아갈까花間長樂宮(화간장낙궁) : 꽃 사이로 멀리 장락궁이 보인다 마힐 왕유(699) 2024.09.01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2(부남곡가사오수 2) 부남곡가사 왕유(王維). 扶南曲歌詞五首 2(부남곡가사오수 2) 부남곡가사 堂上靑絃動(당상청현동) : 당 위에는 거문고줄 움직이고 堂前綺席陳(당전기석진) : 당 앞에는 비단 방석 펴있도다 齊歌盧女曲(제가노녀곡) : 일제히 부르는 노녀곡소리 雙舞洛陽人(쌍무낙양인) : 양무를 치는 낙양 사람들의 춤 傾國徒相看(경국도상간) : 경국지색의 미녀를 바라보니 寧知心所親(녕지심소친) : 어찌 마음으로 좋아하는 이를 알랴 마힐 왕유(699)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