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感 興 (감 흥) 감 흥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感 興 (감 흥) 감 흥 萬象紛然不可窮(만상분연불가궁) : 만상은 분분해서 다 밝히지 못하니 一天於穆總牢籠(일천어목총뢰롱) : 한 하늘의 이치는 깊고 오묘하여 모두 굳게 뭉쳐있다 雲行雨施神功博(운행우시신공박) : 구름이 흘러가 비 되어 내리니 신의 공덕이 넓기도 한다 魚躍鳶飛妙用通(어약연비묘용통) : 물고기와 솔개가 뛰고 나름은 자연의 묘한 이치가 통함이로다 雖曰有形兼有跡(수왈유형겸유적) : 형태가 있어 형적이 있다고 하나 本來無始又無終(본래무시우무종) : 본래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느니라. 沈吟黙契乾坤理(침음묵계건곤리) : 시를 읊으며 건곤의 이치를 가만히 맞추며 獨立蒼茫俯仰中(독립창망부앙중) : 홀로 서서 창망히 위아래를 바라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