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端川郡齋雪後贈沈使君伯晦1(단천군재설후증침사군백회1) 象村 申欽(상촌 신흠). 端川郡齋雪後贈沈使君伯晦1 (단천군재설후증침사군백회1) 단천군 재실에서 눈 내린 뒤 사군 심백회 에게 주며 密雪輕盈拂畵欄(밀설경영불화란) 싸락눈이 가볍게 난간을 때리더니 朔雲如墨海天寒(삭운여묵해천한) 구름은 먹물같이 검고 바다 하늘은 차다 風流最愛黨家事(풍류최애당가사) 풍류가 제일 좋긴 당진의 집 잔치 煖酌羔兒酒未䦨(난작고아주미란) 고아주를 데워 마시니 그흥취 못막겠네 46) 상촌 신흠(1566) 2024.01.31
象村 申欽(상촌 신흠). 征婦詞 2(정부사 2) 아내의 노래 象村 申欽(상촌 신흠). 征婦詞 2(정부사 2) 아내의 노래 西興江上雨留人(서흥강상우류인) 서흥강 위에서 궂은 비 사람을 잡아두니 半夜篝燈語笑親(반야구등어소친) 한밤에 호롱불 켜고 웃고 속삭이며 친하구나 莫向東風誤歸約(막향동풍오귀약) 봄바람 향해 돌아온다는 약속 어기지 마오 畵橈先待小姑津(화요선대소고진) 소고 나루터에 거룻배 대고 먼저 기다리리라 46) 상촌 신흠(1566) 2024.01.18
象村 申欽(상촌 신흠). 征婦詞 1(정부사 1) 아내의 노래 象村 申欽(상촌 신흠). 征婦詞 1(정부사 1) 아내의 노래 滿天霜色鎻簾鉤(만천상색쇄렴구) 하늘 가득 찬 서리 빛에 문짝을 걸어두고 唱徹涼州曲未休(창철량주곡미휴) 쉬지 않고 이별의 양주곡을 소리 내어 부른다 明月樓中人自老(명월루중인자로) 명월루 속에서 사람은 늙어가고 夢魂空記大刀頭(몽혼공기대도두) 꿈속의 넋은 부질없이 돌아올 날만 세고 있다 46) 상촌 신흠(1566) 2024.01.10
象村 申欽(상촌 신흠). 宮詞 2(궁사 2) 궁사 象村 申欽(상촌 신흠). 宮詞 2(궁사 2) 궁사 未央前路接長門(미앙전로접장문) 미앙궁 앞길이 장문궁으로 통해 牌字新題賜淑媛(패자신제사숙원) 패자를 새로 써서 숙원이라 하였네 從此羊車不須引(종차양거불수인) 이제부턴 임금 탄 수레를 유인할 필요 없느니 夜來天語有殊恩(야래천어유수은) 밤 되면 임금님의 말씀 특별한 은총 있을 것이네 46) 상촌 신흠(1566) 2024.01.03
象村 申欽(상촌 신흠). 宮詞 1(궁사 1) 궁사 象村 申欽(상촌 신흠). 宮詞 1(궁사 1) 궁사 複道新連御苑斜(복도신련어원사) 복도가 어원과 연결되고 觚稜初日散彤霞(고릉초일산동하) 전각 모서리 햇빛 노을처럼 퍼진다 春來漸覺稀封事(춘래점각희봉사) 봄 들자 상소도 드물어짐을 알겠는데 一豫何妨管歲華(일예하방관세화) 한 번 즐긴들 시절 관리에 무엇이 해로울까 46) 상촌 신흠(1566) 2023.12.26
象村 申欽(상촌 신흠). 元央曲(원앙곡) 원앙곡 象村 申欽(상촌 신흠). 元央曲(원앙곡) 원앙곡 飛來飛去兩鴛鴦(비래비거량원앙) 날아오고 날아가던 원앙새 두 마리 共向荷花深處藏(공향하화심처장) 연꽃 깊숙이 숨을 곳으로 함께 가네 何事橫塘浦口望(하사횡당포구망) 무슨 연유로 황당의 포구를 바라보며 年年長是怨檀郞(년년장시원단랑) 해마다 그리운 님을 오랫토록 원망할까 46) 상촌 신흠(1566) 2023.12.18
象村 申欽(상촌 신흠). 控江亭(공강정) 공강정에서 象村 申欽(상촌 신흠). 控江亭(공강정) 공강정에서 樓頭丹碧壓江明(루두단벽압강명) : 누대 머리 붉고 푸른빛 강물까지 비치고 南浦歸撓動客情(남포귀요동객정) : 남포로 떠나는 배, 나그네 마음 설레게 한다 眼底好詩君記取(안저호시군기취) : 눈에 뜨이는 좋은 시, 그대여 적어두어 落霞孤鶩有餘淸(락하고목유여청) : 지는 노을에 외로운 기러기마저 정겹구나 46) 상촌 신흠(1566) 2023.12.09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贈人六首(감춘증인육수) 봄 느낌을 남에게 주며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贈人六首(감춘증인육수) 봄 느낌을 남에게 주며 役役街塵二十年(역역가진이십년) 애쓰며 벼슬길 이십년 致君堯舜志徒然(치군요순지도연) 임금님을 요순으로 만들려 했으나 뜻이 헛되었네. 春禽格格如呼我(춘금격격여호아) 봄새는 찍찍 나를 부르는 듯 하고 胡不歸來雪滿顚(호불귀래설만전) 산머리에 흰 눈이 가득한데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 46) 상촌 신흠(1566) 2023.11.30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 2(감춘 2) 봄을 느껴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 2(감춘 2) 봄을 느껴 蜂唼花鬚燕唼泥(봉삽화수연삽니) 벌은 꽃술 물고 제비는 진흙 무는데 雨餘深院綠苔齊(우여심원록태제) 비 갠 깊숙한 뜰에 푸른 이끼 수북하다 春來無限傷心事(춘래무한상심사) 봄 되니 마음 상할 일들 많나니 分付流鶯盡意啼(분부류앵진의제) 꾀꼬리에 부쳐서 실컷 울게 하리라 46) 상촌 신흠(1566) 2023.11.22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 1(감춘 1) 봄을 느껴 象村 申欽(상촌 신흠). 感春 1(감춘 1) 봄을 느껴 閒愁如病復如憨(한수여병부여감) 쓸데없이 하는 걱정 병자도 같고 멍청한 듯도 해 晩倚亭欄晝夢酣(만의정란주몽감) 정자 난간 의지하여 낮잠에 취했는데 小雨入簾禽語鬧(소우입렴금어료) 발 밖에 부슬비 소리 조잘대는 새 소리가 又看春色到湘潭(우간춘색도상담) 소상강 깊은 물에도 춘색이 또 왔나보이 46) 상촌 신흠(1566)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