覺齋 何沆(각재 하항). 無 題 (무 제) 제목없이
覺齋 何沆(각재 하항). 無 題 (무 제) 제목없이 方寸要須管一欽(방촌요수관일흠) 마음은 반드시 한결같이 거경으로 다스러야만 虛明自是照幽陰(허명자시조유음) 마음이 밝아져 어둡고 그늘진 곳도 환하게 되는 것 暮佃過發歡欣意(모전과발환흔의) 저문 밭을 지나니 생동감이 넘치고 佳木看生計度心(가목간생계도심) 아름다운 나무를 보니 도심해 보려는 마음이 이네 屋有主人寇不入(옥유주인구불입) 집에는 주인 있어야 도둑이 들지 못하고 城居梟將敵難侵(성거효장적난침) 성에는 용장이 있어야 외적이 침입하기 어렵다네 莫言四海干戈息(막언사해간과식) 사해에 전쟁이 그쳤다고 말하지 말라 禍起蕭墻自古今(화기소장자고금) 화는 예로부터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