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馬上 1(마상 1) 말 위에서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馬上 1(마상 1) 말 위에서 驅馬上丘原(구마상구원) : 말을 몰아 언덕에 오르니黃塵滿征鞍(황진만정안) : 누런 흙먼지 안장에 가득찬다嘉禾槁已盡(가화고이진) : 풍성한 벼가 다 말라가고杲杲升朝暾(고고승조돈) : 환하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豈爲去鄕國(기위거향국) : 어찌 고향 떠나게 되어悲歌行路難(비가행로난) : 행로난의 노래를 슬피 불러야 하는가願言得甘霪(원언득감음) : 원하노니, 단비를 얻어維以慰黎元(유이위여원) : 만 백성을 위로했으면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