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2 15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憶住一師(억주일사) 주일선사를 기억하며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憶住一師(억주일사) 주일선사를 기억하며 無事經年別遠公(무사경년별원공) 아무 일없이 해를 보냈네 원공과 이별하고 帝城鐘曉憶西峰(제성종효억서봉) 장안 종소리 울리는 새벽에 서봉을 추억하네 烟爐銷盡寒燈晦(연로소진한등회) 화로 연기 다 사라지고 찬 등불 어두었을 때 童子開門雪滿松(동자개문설만송) 아이가 문을 여니 소나무에 눈이 가득했었지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田園樂七首 2(전원낙칠수 2) 정원의 즐거움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田園樂七首 2(전원낙칠수 2) 정원의 즐거움 再見封侯萬戶(재견봉후만호) : 두 번째 알현으로 만호 식읍의 제후에 봉해져 立談賜璧一雙(입담사벽일쌍) : 선 채로 담화하며 한 쌍의 고리옥을 하사 받는다. 詎勝耦耕南畝(거승우경남무) : 그것이 어찌 남향의 논밭을 경작함보다 나으며 何如高臥東窓(하여고와동창) : 동쪽 창가에 높이 누워 살아가는 것만 하겠는가.

작가 : 황집중(黃執中). 제목 : 묵포도도(墨葡萄圖)

작가 : 황집중(黃執中) 아호 : 영곡(影谷). 비목당(卑牧堂) 제목 : 묵포도도(墨葡萄圖) 언제 : 17세기 재료 : 모시에 수묵 규격 : 27 x 22.1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황집중은 자를 시망(時望). 호를 영곡(影谷). 비목당(卑牧堂) 이라 했다. 그의 포도 그림은 유명하여 이정(李霆)의 묵죽. 어몽룡의 묵매와 함께 삼절(三絶) 이라 칭하였다. 포도도 문인화의 한 분야로 채택되어. 조선 중기 사대부들에 의해 즐겨 그려졌다. 그러나 전통은 이미 조선 초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음영을 이용한 포도알 의 묘사. 먹의 농담을 구사한 잎과 줄기의 표현. 나선(螺線)으로 표현되는 덩굴 등이. 어려우면서도 묘사의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사랑받는 소재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한국고전명화 2023.07.02

작가 : 민정(閔貞). 제목 : 하마선도(蝦蟆仙圖)

작가 : 민정(閔貞) 제목 : 하마선도(蝦蟆仙圖) 언제 : 1788년 재료 : 족자 종이에 설채 규격 : 133.8 x 69.6 cm 소장 : 일본 개인 해설 : 이 하마선도는 신선이 청개구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인데 하마선인은 청개구리를 교묘하게 잘 부리는 사람을 말한다 즉 중국 삼국시대 오(吳)의 갈현(葛玄)을 가리키거나 괴상한 요술을 부리는 사람을 말한다. 아무런 꾸밈없이 우주의 그 어떤 叩骸?함께 지내는 신선의 천진스러운 모습을 그리려는 것이 이런 그림의 화경(畵境)이다. 신선 스스로 깨닫고 있듯이 그는 생생지리(生生之理). 모든 생물이 생기고 퍼지는 자연의 이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두꺼비나 청개구리와도 장난을 즐길수 있는 것이다. 이 그림에서도 어린아이처럼 순박한 모습으로 청개구리를..

중국고전명화 2023.07.02

작가 : 하세가와 토오하쿠. 제목 : 풍도(풍圖)- 벽첩부(壁貼付)부분

작가 : 하세가와 토오하쿠 제목 : 풍도(풍圖)- 벽첩부(壁貼付)부분 언제 : 모모야마 시대 재료 : 종이에 금지설채 규격 : 각174.3 x 139.5 cm 소장 : 쿄오토 지적원 해설 : 는 원래는 1591년 창건된 상운사(祥雲寺) 의 장벽화(障壁畵) 로 그려진 화목도(花木圖) 중의 하나였으나. 후에 지적원(智積院)에 옮겨진 것이다. 이 작품은 토오하쿠가 그렸다는 설과. 그의 아들 큐우조오(久藏)가 그렸다고 하는 설이 있으나. 당시의 장벽화(障壁畵) 제작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개인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토오하쿠가 이끄는. 하세가와 일문의 제작이라고 생각된다. 이 작품은 와 짝을 이루고 있어. 봄과 가을의 풍경을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거대한 단풍나무는 화면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몸을 비..

일본고전명화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