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정선(鄭敾) 아호 : 겸재(謙齋) 또는 난곡(蘭谷) 제목 : 청풍계(淸風溪) 언제 : 17세기 후반 재료 : 족자 비단에 수묵담채 규격 : 133.4 x 58.8 cm 소장 : 간송미술관 해설 : 정선은 조선조 중기의 화가로.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 또는 난곡(蘭谷)이다. 정선의 진경산수 중에서 청풍계 만큼 즐겨 그려진 소재도 드물다. 이곳은 김상용(金尙容)의 옛 집터로서 그의 자손들이 세거(世居)하면서. 김상용의 사당(祠堂)과 영당(影堂)을 그 안에 봉안하고. 태고정(太古亭) 이라는 초당을 꾸며 놓았던 곳인데. 김창흡(金昌翕)에 종유시학(從遊侍學) 하면서. 무상으로 출입하던 정선에게는. 마치 내집 같은 곳이던 모양이었다. 복건(幞巾)을 쓴 선비가 나귀에서 내려 막 들어서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