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洛東津(낙동진) 낙동나루 津吏非瀧吏(진리비농리) : 나루터의 아전은 농의 아전 아니고 官人卽邑人(관인즉읍인) : 그 관리들은 바로 읍 사람이도다. 三章辭聖主(삼장사성주) : 삼장으로 임금님을 떠나와 五馬慰慈親(오마위자친) : 오마로써 인자한 어머님을 위로하는구나. 白鳥如迎棹(백조여영도) : 흰 물새는 배 맞아하는 듯하고 靑山慣送賓(청산관송빈) : 푸른 산은 나그네 보내기에 익숙하도다. 澄江無點綴(징강무점철) : 맑은 강은 점 찍힌 것 전혀 없으니 持以律吾身(지이률오신) : 그 맑음으로 내 몸을 다스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