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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冥 曺植 (남명 조식). 無題(무제) 제목 없이

南冥 曺植 (남명 조식). 無題(무제) 제목 없이 神武城西氷欲泮(신무성서빙욕반) : 신무성 서쪽으로 얼음 풀리려는데 鈴風初呌看儀竅(령풍초규간의규) : 처음 방울 소리 바람 소리에 천지의 운행을 본다. 羹艾湯餠渾閑事(갱애탕병혼한사) : 쑥국 떡국 끓여 먹는 일 모두 한가로운데 ​ 太半遺忘太半知(태반유망태반지) : 태반은 잊게 버려두고 태반은 알고 있도다

남명 조식(1501) 2023.12.17

退溪 李滉 [퇴계이황]. 移竹 次韻康節高竹 1[이죽 차운강절고죽 1] 대나무를 옮기고 강절의 고죽에 차운하다

退溪 李滉 [퇴계이황]. 移竹 次韻康節高竹 1[이죽 차운강절고죽 1] 대나무를 옮기고 강절의 고죽에 차운하다 穉竹兩三叢[치죽양삼총] : 어린 대나무 두 세 포기를 移來見其生[이래견기생] : 옮겨 와 그가 자람을 살피네. 且喜新萌抽[차희신맹추] : 장차 새로운 죽순을 뽑아내면 기쁜데 何妨逸鞭行[하방일편행] : 어찌 격하게 매질함을 거리끼는가 ? 物遇人之幽[물우인지유] : 대나무는 숨어 사는 사람을 만났고 人荷時之明[인하시지명] : 사람은 이를 숭상 할 기회를 맡았네. 山園一畝內[산원일무내] : 산속 화원의 어느 밭이랑 안에서 幸矣相娛情[행의상오정] : 다행이 서로 즐기는 멋을 만났구려.

퇴계 이황(1501)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