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 山海經 13수(독 산해경 13수)산해경을 읽다
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 山海經 13수(독 산해경 13수) 산해경을 읽다 [제1수] 孟夏草木長(맹하초목장) 초여름 초목은 길어지고 遶屋樹扶疏(요옥수부소) 집을 둘러싼 나무 가지런히 무성해 졌네 衆鳥欣有託(중조흔유탁) 새들은 머물곳 있음에 즐거워하고 吾亦愛吾廬(오역애오려) 나역시 이 오두막 사랑하게 되네 既耕亦已種(기경역이종) 이미 밭 다 갈았고 역시 파종까지 했으니 時還讀我書(시환독아서) 때는 돌아와 책 읽을 시기 窮巷隔深轍(궁항격심철) 외진 거리는 수레바퀴 자국과는 떨어져 있어 頗迴故人車(파회고인차) 번번이 친구의 수레조차 돌아간다 歡然酌春酒(환연작춘주) 즐거이 봄에 담근 술을 따르고 摘我園中蔬(적아원중소) 내 밭에 있는 채소를 딴다 微雨從東來(미우종동래) 가랑비가 동쪽에서 오니 好風與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