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浪淘沙詞六首 (낭도사사륙수 ) [ 제 1 수 ] 一泊沙來一泊去(일박사내일박거) : 물결 한 번 드니 모래 밀려오고, 한 번 드니 씻겨가고 一重浪滅一重生(일중낭멸일중생) : 한번 무거워지니 물결 사라지고, 한 번 무거워지니 물결 인다 相攪相淘無歇日(상교상도무헐일) : 씻어내고 행구내며 그칠 날이 없으니 會敎山海一時平(회교산해일시평) : 마침내 산과 바다를 일시에 평평하게 하는구나. [ 제 2 수 ] 白浪茫茫與海連(백낭망망여해련) : 흰 물결 망망한데 바다와 이어지고 平沙浩浩四無邊(평사호호사무변) : 평평한 뱃사장은 넓디넓어 끝이 없구나. 暮去朝來淘不住(모거조내도부주) : 조석으로 오고가며 물결은 멈추지 않고 遂令東海變桑田(수령동해변상전) : 마침내 동해가 뽕나무 밭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