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8(유선사 8) 신선계 에서 놀다 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8(유선사 8) 신선계 에서 놀다 閑解靑囊讀素書(한해청낭독소서) 한가롭게 푸른 주머니 끌러 신선의 경전을 읽는데 露風烟月桂花疎(로풍연월계화소) 달은 이슬바람에 흐려지고 계수나무 꽃도 성글어 졌네 西婢小女春無事(소비소여춘무사) 서왕모의 시녀는 봄이라 할 일이 없어 笑請飛瓊唱步虛(소청비경창보허) 웃으며 비경에게 보허사 를 불러달라고 하네 허난설헌(여 1563) 2023.12.14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春日田園雜興 8(춘일전원잡흥 8) 봄 전원의 여러 흥취.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春日田園雜興 8(춘일전원잡흥 8) 봄 전원의 여러 흥취. 郭裏人家拜掃回(곽리인가배소회) 성안 사람들 성묘省墓를 하고 돌아가는데 新開醪酒薦靑梅(신개료주천청매) 막걸리 항아리 새로 열고 아직 익지 않은 푸른 매실 올리네. 日長路好城門近(일장로호성문근) 해 길고 길 좋은 데다가 성문도 가까우니 借我茅亭煖一杯(차아모정난일배) 짚으로 지붕을 이은 우리 정자亭子 빌려 술 한 잔 덥히시게. 석호 범성대(1126)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