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自詠五首 2(자영오수 2) 스스로 노래하다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自詠五首 2(자영오수 2) 스스로 노래하다 致君無術澤民難(치군무술택민난) : 임금 도울 계책 없어 은택 베풀기 어려워 擬向汾陰講典墳(의향분음강전분) : 분음을 찾아가 책이나 읽으려 했었도다 十載風塵多戰伐(십재풍진다전벌) : 십 년이라 풍진에 전쟁이 너무 많아 靑衿零落散如雲(청금령락산여운) : 유생들은 뒤떨어져 구름같이 흩어졌도다 80 自詠五首 1(자영오수 1) 삼봉 정도전(1342) 2023.12.24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주중야흥(舟中夜興) 배안, 밤 흥취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주중야흥(舟中夜興) 배안, 밤 흥취 湖水澄澄鏡面平(호수징징경면평) : 호숫물은 거울처럼 맑고도 잔잔한데 舟中宿客不勝淸(주중숙객불승청) : 배 안의 자는 나그네 청청함을 이기지 못한다 悄然半夜微風起(초연반야미풍기) : 고요한 한밤중에 산들바람 불어 十里菰蒲作雨聲(십리고포작우성) : 십리 물가의 부들숲이 빗소리로 변하는구나 포은 정몽주(1337)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