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曲江三章 2(곡강삼장 2) 곡강 삼장 卽事非今亦非古(즉사비금역비고) : 바로 지은 이 시는 금체시도 고체시도 아니라 長歌激越捎林莽(장가격월소림망) : 긴 노래가 세차게도 숲풀을 스쳐 넘어가는구나. 比屋豪華固難數(비옥호화고난수) : 늘어선 호화주택들은 정말 헤아리기도 어렵고 吾人甘作心似灰(오인감작심사회) : 나라는 인간은 기꺼이 마음을 재처럼 가졌는데 弟姪何傷淚如雨(제질하상누여우) : 아우와 조카들은 무엇이 아파 빗물처럼 눈물 흘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