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述病篇 2(술병편 2) 병에 대하여
澤堂 李植( 택당 이식). 述病篇 2(술병편 2) 병에 대하여 弱齡抱沈痾(약령포심아) : 나는 약관의 나이에 고질병에 걸려閉門動一紀(폐문동일기) : 문 닫고 십여 년을 보냈단다.及瘳已衰暮(급추이쇠모) : 병 나을 때는 벌써 늙은이가 되어世事行已矣(세사항이의) : 세상일은 이미 끝나고 말았구나.君同隱侯籍(군동은후적) : 그대도 은후 심약과 같은 부류이니文雅亦相似(문아역상사) : 문아한 자질 역시 서로가 흡사하다.更聞不勝衣(갱문부승의) : 다시금 듣자니 옷 무게 감당 못하니造物眞戲耳(조물진희이) : 조물주 정말로 장난스럽구나.高歌河上曲(고가하상곡) : 하상곡을 속 시원히 불러보시게向來多此士(향내다차사) : 과거에 위로받을 인사들도 많았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