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新居對中秋月 2(신거대중추월 2) 새집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마주하며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新居對中秋月 2(신거대중추월 2) 새집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마주하며 雲消風定絶纖埃(운소풍정절섬애) 구름 걷히고 바람도 자고 티끌 하나 없으니 正是幽人玩月來(정시유인완월래) 지금이야말로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사람이 달구경 하기 좋은데 敢爲淸遊煩嘿禱 (감위청유번묵도) 과감하게 자연을 즐기기 위해 번거롭게 말없이 마음속 으로 빌까 龍鍾應被海仙哀(룡종응피해선애) 늙고 병든 이 몸을 응당 바다의 신선이 불쌍하게 여길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