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病中呈愚谷(병중정우곡) 병중에 우곡에게 드림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病中呈愚谷(병중정우곡)병중에 우곡에게 드림 讀書嗟聽瑩(독서차청형) : 독서에 보고 듣어도 모르니 한심스럽고聞道愧支離(문도괴지리) : 도 들으려하니 지리함이 부끄럽습니다豈繫蒼生望(기계창생망) : 어찌 백성들의 희망이 달렸으리오마는謬蒙明主知(류몽명주지) : 잘못되어 밝은 임금의 알아줌을 받게되었습니다病諳年去速(병암년거속) : 병이 들매 세월이 몹시도 빠름을 알아閑厭日斜遲(한염일사지) : 한가하고 지루해 하루 해가 몹시도 더디구나臥念平生事(와념평생사) : 누워서 평생 일 곰곰이 생각해보니多爲識者嗤(다위식자치) : 식자의 웃음거리 됨이 많기도 하였습니다 익재 이제현(1287) 2024.07.0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목 련(木 蓮) 목련꽃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목 련(木 蓮) 목련꽃 見葉初疑柿 (견엽초의시)잎을 보면 처음에는 감나무인 듯하더니 看花又是蓮 (간화우시련)꽃을 보니 또 연蓮꽃 같네. 可憐無定相 (가련무정상)어여쁘구나, 정해진 모습이 없어서 不落兩頭邊 (불락우두변)서로 대립對立하는 두 끝에 떨어지지 않으니…. 무의자 혜심(1178) 2024.07.0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寒食日待人不知(한식일대인부지)한식일 사람을 기다렸으니 오지 않고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寒食日待人不知(한식일대인부지)한식일 사람을 기다렸으니 오지 않고 百五佳辰人不來(백오가진인불래) : 동자 후 105일 한식일 이 좋은 때, 온다는 사람 오지 않고 鞦韆影外夕陽迴(추천영외석양회) : 그네 그림자 밖으로 석양이 돌아오네. 杏餳麥酪渾閑事(행당맥락혼한사) : 당나라 음식 행당과 맥락 먹는 일은 모두 한가한 일들 只對梨花飮一杯(지대이화음일배) : 배꽃 마주보며 술이나 한잔 들자구나 백운거사 이규보(1168) 2024.07.08
姜柏年(강백년). 金剛途中(금강도중) 금강산 가는 길에 姜柏年(강백년). 金剛途中(금강도중) 금강산 가는 길에 百里無人響 (백리무인향)산길 백 리를 가도 사람 소리 들리지 않고 山深但鳥啼 (산심단조제)산 깊으니 새만 지저귀네. 逢僧問前路 (봉승문전로)스님을 만나 앞길을 물었는데 僧去路還迷 (승거로환미)스님 가버리자 길 다시 잃었네. 금강산관련 시 2024.07.08
炯庵 李德懋(형암 이덕무). 輪回梅(윤회매) 炯庵 李德懋(형암 이덕무). 輪回梅(윤회매) 蜂衙夙結轉輪緣(봉아숙결전륜연)일찍이 벌집에서 맺은 윤회의 인연으로 現了雙雙姊妹聯(현료쌍쌍자매련)쌍쌍이 짝을 지어 자매로 눈앞에 나타났네 若使眞花開着眼(약사진화개착안)만약에 참꽃이 피어 보게 되면 澄鮮一氣肖孫憐(징선일기초손련)해맑은 같은 기상에 손자인 양 예뻐하리 매화관련한시 2024.07.08
淸華禪師(청화선사). 悟道頌(오도송) 淸華禪師(청화선사). 悟道頌(오도송) 迷故三界城(미고삼계성) 미혹한 까닭에 삼계가 성이나 悟故十方空(오고십방공) 깨달으니 시방이 공 하네 本來無東西(본래무동서) 본래 동서가 없나니 何處有南北(하처유남북) 어느 곳에 남북이 있으리오 선사 열반.오도송 2024.07.08
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이후종지) 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이후종지)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그 다음에 다를 사람으로 하여금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 먼저先. 다닐行. 그其. 말씀言말이을而. 뒤後. 좇을從, 갈之. 문인화 합죽선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