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퇴계 이황]. 湖南卞成溫秀才 5절[호남변성온수재5절] 字汝潤[자여윤] 來訪[방래] 留數日而去[류수일이거] 贈別[증별]호남의 수재 변 성온[자 여윤]이 찾아와 몇 일 머물다 가기에 헤어지며 주다. [ 제 1 절 ]重逢顔面記茫茫[중봉안면기망망] : 자주 만난 얼굴인데 기억은 아득히 멀고 屈指如今已六霜[굴지여금이륙상] : 이제 가기에 손 꼽아보니 세월 이미 여섯. 千里來尋珍重意[천리래심진중의] : 천 리를 찾아 온 뜻은 진중하고 소중하여 一庭相對萬叢香[일정상대만총향] : 온 뜰에 만 떨기의 향기를 서로 마주하네. [ 제 1 절 ] 河西蓬館舊同遊[하서봉관구동유] : 하서는 성균관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인데欻去修文白玉樓[훌거수문백옥루] : 홀연히 글을 연구하다 백옥루로 가버렸네. 今日逢君門..